호치민에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할 필수 관광지, 호치민 통일궁
호치민 통일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베트남 역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. 프랑스 총독의 관저로 대통령궁으로, 현재의 통일궁이 되기까지 통일궁에 담긴 호치민 통일궁의 역사 이야기를 모두 들으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는 말이 있다.
주소 | 135 Nam Kỳ Khởi Nghĩa, Phường Bến Thành, Quận 1,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|
입장료 | 성인 40,000동(2,000원), 대학생 20,000동(1,000원), 초/중/고교생 10,000동(500원) |
입장 시간 | 07:30 ~ 11:00 l 13:00 ~ 16:30 |
찾아가는 방법 | Dinh Thong Nhat 벤탄 시장에서 걸어서 10분 |
호치민 통일궁 역사
1868년 | 프랑스 식민지 정보가 인도차이나(베트남, 라오스, 캄보디아)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물로 응오비엣투가 설계 |
1873년~1945년 | 완공 후 건물은 코친차이나의 지사 및 제2차세계대전이 종결된 1945년까지 코친차이나의 프랑스 총독이 사용 |
1955년 | 디엔비엔푸 전투(1953년)의 결과로 체결된 제네바 협정(1954년)으로 프랑스가 철수하여, 베트남공화국(남베트남)이 성립한 후에는 ‘독립궁’으로 개명 |
1966년 | 남베트남의 건축가 응오 비엣 투에 의해 현대건축으로 재건하여, 베트남 전쟁 종결까지는 베트남공화국의 대통령 집무공간 및 관저로서 사용 |
1975년 | 4월 8일, 북베트남군이 노획한 노스럽 F-5 프리덤 파이터에 의해 폭격 |
1976년 | 공산주의의 통일국가인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 성립한 후에 ‘통일궁’으로 개명 |
호치민 통일궁 내부 공간
지하층 | 작전 사령실/ 대통령 침실/ 사관실 |
지상층 | 주방/갤러리 |
1층 | 강당/ 내각 회의실/ 연회장 |
2층 | 대통령 집무실/ 대통령 작전실/대통령 응접실/ 부통령 응접실/ 국서 제출실/ 대통령 관저 |
3층 | 대통령 부인 응접실/도서실/영사실/ 게임실/헬리포트 |
4층 | 댄스룸/ 바 |
통일궁은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지하벙커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종합상황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상황을 느낄 수 있다. 남북 베트남 전쟁 당시 대회의장, 연회장, 대통령 집무실, 침실, 서재, 영화관 등 이렇게 크고 작은 방이 100여 개 정도 있는데 실제 방에 들어갈 수는 없고, 밖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형태이다.
내부의 모든 것은 1975년 4월30일 시점에서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있다. 그 당시 집무실의 모습을 구경할 수가 있는데 물론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금지돼 있다. 1층과 2층에는 화려하게 치장된 대회의장, 연회장, 대통령 집무실이 있고, 2층과 3층에는 침실, 서재, 영화관 등이 있다. 4층에는 옥상과 그 당시의 댄스룸, 바가 있다. 전쟁 중에도 통일궁에서 사치와 향락을 일삼아 월맹이 대통령궁 앞으로 쳐들어 올 때까지도 매일 파티가 열렸다고 한다.
통일궁 내부에서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두 군데가 있다. 남북 베트남 공군이 당시 대통령을 살해할 목적으로 포탄을 2발 투하했는데 작전은 실패하고, 이로 인해 건물의 왼쪽 부분만 파괴가 됐다. 포탄이 투하된 실제 장소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. 또 하나가 통일궁 관광 가이드 정문의 오른쪽에 전시돼 있는 탱크 2대로 실제 1975년 북 베트남군이 대통령궁으로 밀고 들어온 탱크이다. 두 곳의 표식은 월남이 항복하는 사실을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.
통일궁은 내부 건물 외에도 야외 공간이 넓어 미니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. 미니 버스 시간이 맞다면 미니버스를 타고 주변을 돌아본 뒤 내부공간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.